쇼크 먹은 국힘 "2018 악몽 재현"…그날 17곳 중 14곳 졌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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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a 댓글 0건 조회 61회 작성일 26-01-02 16:1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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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년 벽두부터 국민의힘에서 쇄신 요구가 분출하고 있다.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“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라”고 했다. 그는 “당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”며 ‘장·한·석(장동혁·한동훈·이준석) 연대’도 주문했다. 6·3 지방선거가 열리는 새해 들어서도 장 대표의 당성(黨性·당에 대한 충성도) 중심 노선이 바뀌지 않자 기조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진 것이다.

오 시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년 인사회에서 “당이 일부 극소수에 휩쓸리지 않고 대다수의 바람에 부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과감하게 변해야 한다”고 지적했다. 기자들과 만나선 “그동안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, 참을 만큼 참았다”고 덧붙였다.

그는 ▶계엄 사과 ▶보수 대통합 ▶민생 문제 해결 등 세 가지를 장 대표에게 공개적으로 요구했다. 장 대표는 12·3 계엄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지난해 거부한 바 있다.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“당 지도부가 진정성 있는 언어로 계엄에 사과하고 반성해야 한다”고 했다. 보수 통합에 대해선 “유승민 전 의원,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, 한동훈 전 대표 등 통합엔 예외가 없다”고 했다.

면전에서 쓴소리를 들은 장 대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. 하지만 장 대표 주변에선 오 시장을 공격하는 메시지가 나왔다.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“지금은 내부에서 지도부를 흔들고 압박할 때가 아니다”며 “전장에 있는 장수들은 피가 마르는데, 후방에서 훈수 두는 정치는 비겁하다”고 적었다.

쇼크 먹은 국힘 “이대론 17곳 중 14곳 패한 2018 악몽 재현”
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도 “서울시장을 그렇게 오래 하고도 왜 대선주자 지지율은 바닥인지 자기 성찰부터 필요한 시점”이라고 했다.

당 안팎에선 “새해부터 절망적인 징후가 뚜렷해지고 있다”(재선 의원)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. 충청에 기반을 둔 한 국민의힘 의원은 “본격 선거 모드가 시작됐지만, 이 기조로는 선거에서 궤멸할 거란 위기감이 크다”고 전했다.

이날 공표된 중앙일보 신년 여론조사는 이런 우려를 더욱 키웠다. 서울·경기·부산 등 주요 격전지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밀리고 있다는 새해 첫 성적표가 나왔기 때문이다.

본지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8~30일 전화 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기 부산시장의 경우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 비리 논란에도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시장과 맞대결 시 39%와 30%로 오차범위(±3.5%포인트) 밖에서 앞섰다. 경기지사의 경우엔 민주당 소속 김동연 지사가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중 누가 나와도 더블스코어 이상 차이로 우위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. 서울시장 선거 역시 현역인 오 시장(37%)과 민주당 소속 정원오 성동구청장(34%)이 접전 양상이었다. 한 중진 의원은 “현직 프리미엄도 다 사라졌다”며 “전국 17곳 중 14곳에서 패배한 2018년보다 충격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”고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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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 지지율이 답보 상태인 가운데 지지층 여론은 ‘투표 포기’ 양상마저 보였다. 경기지사 조사에선 국민의힘 지지층 절반 정도가 ‘지지하는 사람이 없다’고 응답했다. 차기 부산시장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자 5명 중 1명 이상(21%)이 선택을 포기했다. 한 초선 의원은 “보수가 흩어지고 있다는 위기 신호”라고 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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